[이시각헤드라인] 4월 20일 뉴스투나잇1부
■ 경매 유예 첫날 28건 연기…대책위, 면담요구
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주택에 대한 경매 유예가 시행된 첫날 28건의 경매가 연기됐습니다. 피해자들은 우선매수권이나 저리 대출을 골자로 한 정부 대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촉구하며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했습니다.
■ 우크라 군사적 지원 여부에 "러 행동에 달려"
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조건부 군사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러시아가 반발하자, 대통령실은 원론적 발언이었다며 앞으로의 행동은 러시아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. 오는 24일 윤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,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에 대한 정상 간 의견교환이 이뤄질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.
■ 중국 '대만 말참견 불허'…"심각한 외교결례"
어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대만 관련해 한 발언을 두고 중국이 하루 만에 말참견은 허용하지 않는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. 우리 정부는 중국의 국격을 의심케 하는 심각한 외교적 결례라며 즉각 비판에 나섰습니다.
■ "송영길 즉시 귀국해야"…강래구 내일 영장심사
민주당은 재작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연일 압박하고 있습니다. 당내 일각에선 출당 요구까지 나오는 등 성토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첫 구속영장이 청구된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내일 밤 결정됩니다.
■ "전기·가스 요금 인상 불가피"…시점은 아직
전기·가스요금 조정과 관련해 민·당·정이 연 간담회에선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. 그러나 언제 얼마나 올릴지는 이번에도 결정하지 않았습니다. 다음 주 초까지 인상 문제가 결정되지 않으면 다음 달까지 시기가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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